사진=한경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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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서비스가 정성 또는 정량 분석 하나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지만 모닝퀀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이 두 가지 분석시스템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 '모닝퀀트'를 운영 중인 이창희 올댓밸류 대표는 한경유레카의 입점한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모닝퀀트는 매일 장중 대형주와 중소형주 각 1개 종목에 대한 종목을 추천한다. AI 알고리즘은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모두 활용해 종목을 추천하도록 짜였다.

이 대표는 "10년치 재무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량 분석에 기술적 분석과 AI를 활용한 추세 분석 등을 고려해서 종목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량 분석에 있어선 퀀트 알고리즘등을 이용한 6가지(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익모멘텀·가격모멘텀·재무안정성·컨센서스·성장성) 평가지표를 통해 점수화한 것을 참고한다"고 덧붙였다.

모닝퀀트의 AI는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가격지표를 통해 향후 주가 흐름을 예측한다. 여기에 정성 평가 등을 추가해 최종 종목을 선정한다.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은 분석 기법이 모닝퀀트 만의 경쟁력이란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모닝퀀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이 정성·정량의 두 가지 분석시스템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다년간 여러 증권사에 제공하면서 쌓인 데이터, 노하우, 시장 분석시스템 등이 복리의 결과로 보여지고 있단 점도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론 정성 평가에 깊이를 더하는 방향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국 같은 선진 시장도 퀀트나 AI에 사람이 평가하는 정성 평가를 함께 반영한다"며 "모든 것을 자동화하면 좋겠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닝퀀트도 기존 시스템 외에 정성 평가에 대한 깊이를 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모닝퀀트 외에 한경유레카를 통해 '올댓리포트'라는 이름으로 (기업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유레카는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AI 투자 플랫폼이다. 이곳에선 다수의 AI 알고리즘 업체가 진단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점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들 점수를 종합한 컨센서스(평균치)가 별도로 제공되는 한경유레카만의 특징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경유레카 첫 이용객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원하는 AI 알고리즘 서비스 1개를 1개월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