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위니아 경영정상화 위해 금융권서 지원해야"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18일 "대유위니아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권, 유관기관에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광주경총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발표한 호소문에서 "위니아의 임금 체불액이 700억원을 넘었고, 협력사들은 1천300억원의 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300여개의 2~3차 협력사, 중소기업까지 그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며 "위니아의 기업회생 신청은 단순 위니아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8년 광주 가전산업을 이끌었던 위니아 그룹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한 바가 크다"며 "위니아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권,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