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인들에 투표 독려해달라" 지지자·당원에 당부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실시되는 11일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우며 김태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야당 대표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사람이 아닌, 강서구민을 위해 일할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이미 추진력을 증명한, 힘 있는 김 후보만이 강서구 발전을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강서구는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의 방치 속에 발전은커녕 모아타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등 지역 숙원사업들이 쌓여갈 뿐이었다"며 "김 후보는 지난해 구청장으로 취임해 25년간 지역 숙원사업이던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을 4개월 만에 최종 합의했고, 화곡동 국내 최대 규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을 6개월 만에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7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22.6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거론, "강서구의 강력한 변화를 원하는 구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면서 "구민 여러분이 가족, 주변 이웃 모두 소중한 한 표를 꼭 김 후보에게 행사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

강서구에 사는 지인들께도 투표 독려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겨냥, "당 대표 방탄을 호소하는 후보에게 결코 강서구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후보, 남은 임기 3년간 강서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후보는 단연 김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與 "강서 보선, 이재명 심부름꾼 아닌 진짜 일꾼 뽑는 선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