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교육도시 조성…복합 문화복지 공간·문화혜택 제공"

강원 춘천시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4곳에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만들어 개관한다.

우선 현재 공사 중인 우두동 반디비 국민체육센터 2층에 작은도서관(165㎡)을 조성해 내년 5월 문을 연다.

춘천시, 공공도서관 2027년까지 4곳 추가 개관
내부에는 3천500권의 장서와 독서확대기, 음성출력 컴퓨터, 음성증폭기 등의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설과 장비가 들어선다.

또 연말 준공 예정인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내년 7월 개관한다.

이어 조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가칭 '아이디어 도서관'을 새명동 주차장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상반기 건립한다.

특히 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하는 가칭 북부공공도서관도 우두동 도시개발 구역 내 강원도농산물원종장 부지에 만든다.

전체 면적 8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 2027년 6월 개관한다는 목표다.

춘천시, 공공도서관 2027년까지 4곳 추가 개관
춘천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북부지역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대비하고 철원, 화천, 양구 등 인접 지역 주민도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4곳의 도서관이 모두 개관하면 춘천지역 시립공공도서관은 모두 12곳으로 늘어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0일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고자 추진한 이번 공공도서관을 주민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