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쌀쌀한 완연한 가을날…강원영동 낮 한때 비 조금

아침 9~16도·낮 20~25도…동해안에 순간풍속 15㎧ 강풍

10일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완연한 가을날이겠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9~1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2.7도, 인천 14.0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대구 16.2도, 울산 16.5도, 부산 17.8도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경기와 강원, 충청, 영남 곳곳에 가시거리를 200ｍ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었다.

안개는 일출로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9시께 사라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이날과 같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강원내륙·산지는 11일과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밑으로 내려가며 서리가 내리기도 하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이날 낮 강원영동에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

경북동해안엔 빗방울이 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동북부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원인이다.

동해안에 비와 함께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풍도 예상된다.

동해상에도 거센 풍랑이 예상된다.

이날 동해상엔 바람이 시속 30~45㎞(8~13㎧)로 불고 물결이 1~3ｍ로 일겠다.

또한 밤부터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