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레이저 산업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레이저 산업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이와 연계해 국내 유일의 레이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정철실에서 레이저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 산업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국내외 레이저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전남 전략산업과 연계한 레이저 신산업 육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활용한 연구기관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강상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레이저 부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며 "레이저 부품 국산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만의 차별화한 레이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