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여기에 돈 가장 많이 쓴다
카드소비자들이 건강과 피트니스 업종에 가장 큰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취미·여가 비용 지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출이 가장 큰 영역은 '건강·피트니스'로 23.8%를 차지했다.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22.1%)'과 같은 문화활동이 뒤를 이었고, 3위는 17.1%가 꼽은 '게임'이, 4위는 11.9%가 선택한 '콘텐츠 시청'이었다.

카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집중됐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와 '인기 체크카드'를 확인해 보면, '건강·피트니스',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한 'KB국민 My WE:SH 카드'는 종합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수영장, 요가, 볼링장,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업종 등 다양한 건강과 피트니스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3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오른 '우리 NU오하쳌(오늘하루체크)'의 경우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의 공연티켓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사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4월 야놀자와 함께 인터파크 티켓, 골프 등에서 10% 적립이 되는 'NOL 카드'를, NH농협카드는 6월 피트니스,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여가 혜택을 제공하는 'zgm.play'와 'zgm.play++' 카드를 선보였다.

7월에는 온라인티켓, 영화관, 공연장이나 전시장, 경기장 등에서 선택할인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Our WE:SH 카드', 특별적립 4대 일상영역에 공연티켓, 영화관 등이 포함된 '우리 카드의정석 EVERY CHECK' 등이 출시됐다.

'매달 취미·여가 비용으로 사용하는 금액은?' 설문조사에서는 '30만원 초과'가 37.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7%가 선택한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나를 위한 소비 패턴 확산,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건강·피트니스, 문화예술 활동 등이 활성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고물가로 인해 취미·여가 특화 카드에도 생활 혜택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 여러 카드를 비교해보면 좋다"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