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가을, 하나 되는 인제'…합강문화제 13∼15일 개최
강원 인제군민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합강문화제가 오는 13∼15일 열린다.

4일 군에 따르면 '풍요로운 가을, 하나되는 인제!'를 슬로건으로 한 합강문화제가 인제잔디구장 일원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3일은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합강제례를 진행한다.

14일에는 개막식과 케이 팝(K-Pop) 콘서트 축하공연이, 15일에는 국민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합강문화제의 꽃인 인제군 6개 읍·면 대항 군민체육대회에는 체육, 민속, 유아, 군인 등 4개 부문 20개 종목에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선수단을 위한 읍·면별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전도 기대를 모은다.

축제 기간인 12∼15일 열리는 2023강원예술인한마당과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제9회 인제군평생학습박람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1983년 처음 개최한 합강문화제는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고 민·관·군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인제군의 대표 향토축제다.

최상기 군수는 "합강문화제가 인제군 100년 미래 발전을 준비하는 대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