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후 상승폭 축소…1,349.3원 마감
27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6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상승 폭을 축소해 1,350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면서 6.5원 오른 1,35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56.0원까지 오르면서 단숨에 전날 기록했던 연고점(1,349.5원)을 경신했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유입되고,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1,340원대 후반까지 상승 폭을 축소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환율 연고점 경신과 관련해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거나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6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21원)보다 0.48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