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민간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늘린다
울산 동구는 지역 내 민간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가 수립한 '2023년 건설산업 하도급 참여 확대 계획'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지역에서 도급액 100억 이상 공장, 연면적 1만㎡ 이상 규모 건설공사를 하는 민간 건설업체 4곳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지역 생산자재·장비 사용 및 인력 고용, 지역 건설업체 협력업체 등록조건 완화, 행정적 지원 및 협약 이행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건설업체를 소개하고, 건설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은 대규모 건설업체와 지역 건설산업이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