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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스마트팜…'농업도시' 상주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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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1.7조 투자 끌어내
    SK 음극재 공장 곧 준공
    첨단 과학영농에도 앞장

    명주정원 등 핫플 조성
    '혁신의 모델 도시'로 우뚝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 미국 베트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잇다. 
 상주시 제공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 미국 베트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잇다. 상주시 제공
    농업 도시였던 경북 상주가 첨단산업과 스마트농업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상주의 변화를 이끄는 분야는 2차전지 음극재와 스마트팜, 수제젤라토로 대표되는 로컬크리에이터 등 ‘첨단’과 ‘청년’이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9월과 지난해 3월 SK스페셜티와 미국 그룹 14테크놀로지의 합작회사인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으로부터 1조1000억원대의 투자를 받았다. 3년5개월간 14건 1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상주시는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공성면 일원에 200만㎡의 2차전지 클러스터산단을 추진한다. 130만㎡ 규모의 청리일반산단이 2차전지를 중심으로 약 330만㎡로 확대된다.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은 청리일반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제1공장 준공을 앞두고 시험가동 중이다. 올해 말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전기차 20만 대 분량인 연간 2000t의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생산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한 헌신동에 상주일반산단(39만㎡)을, 시내와 가까운 지역에 상주 제2일반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2차전지·스마트팜…'농업도시' 상주의 변신
    강영석 상주시장(사진)은 “기업 유치의 성패는 기업이 필요로 할 때 땅과 인력을 제때 공급하는 타이밍이 가른다”며 “2차전지산업 집적을 위한 산단과 인력을 미리 준비해 기업도시 상주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상주시는 경상북도, 대학과 함께 2차전지 인력을 양성하는 U시티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도시 상주의 또 다른 변화는 스마트농업이다. 상주시는 2019년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남 밀양과 함께 전국 4대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선정됐다. 43㏊ 규모로 네 곳 중 가장 크다. 2019년부터 국비 등 1668억원이 투입돼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팜 기자재 연구개발(R&D), 빅데이터센터 등 첨단 과학영농의 메카로 변신했다.

    상주시는 스마트팜 졸업 후 창업한 청년 기업인이 투자유치, 보육, 주거 지원을 통해 상주에 정착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모태펀드 사업에 공모해 65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시도하는 농업 분야 벤처펀드다.

    상주의 또 다른 변화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유입이다. 상주삼백쌀로 만든 수제젤라토로 유명한 뜨레비앙끼, 감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로 특화한 카페둥시, 폐업한 숯가마 찜질방을 한 해 18만 명이 찾는 카페와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명주정원, 상주 여행의 기억을 담아가는 오롯서점 등 ‘신상 핫플’이 상주 곳곳에 자리를 틀고 있다.

    강 시장은 “2차전지 음극재에 특화한 클러스터와 스마트팜혁신밸리, 유턴 청년이 이끄는 로컬의 혁신정신을 모아 상주를 대한민국 혁신의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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