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탄소중립 실현 위해 전문가 한자리에…녹색성장 포럼 개최

경북도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5일 경북 포항의 포스코 본사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경북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경북 탄소중립,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여정,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추진계획 발표와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북 탄소중립 방안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원태 경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경북 산업단지 내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희 포스코 상무는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직접 환원철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제조하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을 설명하며 미래 철강 기술 계획을 소개했다.

김한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업단장은 증기와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 무탄소 전원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 등 탄소중립 수단으로 소형모듈원자로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이란 답이 정해져 있다"며 "탄소중립 길로 가기 위해서는 과학과 실천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