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 없이'…중국산 새우·오징어 판 도매업자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및 식품 등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내 한 도매업체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업체는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 새우 45㎏과 솔방울 오징어 52㎏ 등 수산물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냉동 명태 곤이와 어란의 제조 업체·일자 등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 표시 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
업체 관계자는 "일할 사람이 없어서 많은 양의 수산물을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다"며 "예전에 표시한 내용을 고쳐야 했는데 그대로 쓰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선처를 구했다.
도 관계자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