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 순자산 2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2조 39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2조 원을 넘어섰다.

해당 ETF는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미래에셋 측은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미국 증시가 연초부터 랠리를 이어가며 TIGER 미국S&P500 ETF의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2일 기준 최근 1개월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약 29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미래에셋은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 등 연금 계좌를 활용해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 이연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미국S&P500은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다"며 "해외투자 ETF 순자산 규모 1위 TIGER ETF는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