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 체제 돌입
추석 연휴 기간 아프면 '119 응급의료상담' 받으세요
소방청은 추석 연휴 병·의원 휴진 등에 대비해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근무 요원을 늘리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등 119구급상황요원은 평소보다 230명 늘리고, 신고접수대는 35대 증설한 123대를 운영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을 한다.

응급 질환에 관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도 해준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를 통해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상담한 건수는 총 4만8천483건, 일평균 6천926건으로 평소 일평균 4천980건의 약 1.4배다.

세부 현황별로는 휴일에 진료할 수 있는 병원·약국 안내 상담이 7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응급처치 지도(10.9%), 질병 상담(10.3%) 순이었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방문 중인 여행객 등 재외국민도 전화(☎ +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http://119.go.kr), 카카오톡 또는 라인의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전문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연휴 기간 운영되는 병·의원가 약국에 대한 일반 정보는 안내 웹사이트(http://www.e-gen.or.kr/egen)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