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조정 종목 첫 메달…여자 무타 페어 이수빈-김하영 조 銅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조정 대표팀이 마지막 날 동메달 하나를 챙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수빈-김하영(이상 예산군청) 조는 25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무타 페어 결승에서 7분 51초 54를 기록,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3팀 중 3위의 기록으로, 두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은 3팀만 출전해 경기 전부터 이미 동메달은 확보한 상태였다.

중국의 왕팅팅-장수안 조는 우리나라보다 19초 32 빠른 7분 32초 22로 금메달을 땄다.

은메달을 딴 홍콩의 량칭완-장호이람 조(7분 42초 00)와 격차는 9초 54였다.

이는 이번 대회 우리나라 조정 대표팀이 처음 따낸 메달이다.

한국 조정 대표팀은 출전한 9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여자 무타 페어를 빼면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전날 심현보(진주시청)-강지수(서울시청) 조가 남자 경량급 더블 스컬 결승에서 6분 37초 90을 기록,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이들 조와 동메달을 딴 우즈베키스탄의 샤흐조드 누르마토브-소브리존 사파롤리에브 조(6분 33초 42)의 격차는 4초 48이었다.

여자 더블 스컬에 출전한 정혜정-박지윤(이상 군산시청) 조는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남자 무타 페어 박현수(경북도청)-김동용(진주시청) 조도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5일 열린 남자 무타 포어에서도 명수성(경북도청)-김현태(서울시청)-정용준(대구상수도사업본부)-김휘관(K-water) 조(6분 36초 30)가 결승에 나선 6팀 중 6위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조정 종목 첫 메달…여자 무타 페어 이수빈-김하영 조 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