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식] 한파 취약 버스 정류장 30곳에 발열 의자 추가 설치
강원 양양군은 한파에 대비해 총 9천800만원을 들여 10월까지 한파에 취약한 버스 정류장 30곳에 발열 의자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발열 의자는 공기 순환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 효과적인 발열이 가능한 에코 전기온돌 시스템이 적용된 고효율 저전력 제품이다.

과열 방지 센서가 있어 화상 사고 위험이 없고, 적외선 차단 코팅이 돼 있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열 의자는 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외부 온도가 18도 미만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한다.

군은 현재 94곳에 발열 의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위에 취약한 외곽 지역 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다가올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