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무신사 스탠다드 대구 동성로점이 개장하자 매장 앞에 오픈런 행렬이 늘어섰다. 사진=무신사 제공
지난 22일 무신사 스탠다드 대구 동성로점이 개장하자 매장 앞에 오픈런 행렬이 늘어섰다. 사진=무신사 제공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자체상표(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개장한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매장에 사흘 만에 3만명이 몰렸다.

무신사에 따르면 오픈 첫날인 지난 22일 공식 개장 시간을 앞둔 이른 아침부터 매장 건물 주변에 긴 대기 줄이 이어지며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 개장 이후 사흘간 매장 방문 고객은 2만8000명, 누적 매출은 3억8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늘해진 날씨 영향으로 블레이저, 니트, 가죽 재킷, 코트 등 가을·겨울(FW) 신상품 매출이 높았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동성로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3호점이자 서울 이외 지역 첫 매장이다. 번화가에 자리 잡은 영스퀘어 건물 지상 3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5개 층에 공간 면적은 약 1765㎡(534평)로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크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대구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