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범죄로부터 현장 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관서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소방, '현장대원 폭행 피해 방지' 순회 교육 실시
교육은 도 소방재난본부 수사보상팀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권역별 거점 소방관서를 찾아 각 소방서 소방사법팀장, 구조·구급대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및 경찰 등 타 기관과의 공동 대응 시 절차, 범죄 혐의 입증을 위한 채증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 현장 대응 과정에서 폭행 피해 또는 민원이 발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장 대원들이 정신질환자 등에 의해 폭행당하거나,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원들이 정당한 공무집행 중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본부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