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전면 개장…신동빈 "베트남 발전에 기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이날 오전 9시10분(현지시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쩐 시 타인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부이 쑤언 둥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또 신 회장의 장남으로 경영 수업에 나선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인 시네마, 아쿠아리움과 호텔, 오피스, 서비스 레지던스를 갖춘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도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와 베트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베트남과 롯데그룹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발전에 롯데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래 백화점, 마트, 호텔, 시네마 등 총 19개 계열사가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2016년부터 하노이의 전통적인 부촌이자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떠이호(西湖)에서 부지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사업비로 6억4천300만달러(약 8천500억원)를 투입하는 등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롯데는 지난 7월 28일 연면적 약 35만4천㎡(약 10만7천평)규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사전 개장한 뒤 주요 시설을 시범 운영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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