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2차 팝업에 6만명 방문…'슬램덩크'·'데못죽' 꺾어
'마루는 강쥐', '냐한남자' 등 네이버웹툰 캐릭터로 꾸몄던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 약 2주일간 6만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갔다.

네이버웹툰은 이달 5∼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었던 2번째 공식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 방문객이 약 6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주말인 지난 17일에는 하루 새 6천200명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농구 만화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5월 열린 유명 아이돌 웹툰인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데못죽) 팝업스토어의 총방문객 수를 넘어선 숫자다.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역대 지적재산(IP) 팝업스토어 가운데서도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했다.

방문객 1명당 평균 7만2천원어치의 상품을 사 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최대 결제액은 106만1천900원에 달했다.

총매출액으로 따지면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 팝업스토어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고 네이버웹툰은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스타필드에서 진행한 1차 팝업스토어 매출과 비교해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8㎡(약 90평) 크기 매장에 총 507종의 상품이 진열돼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웹툰을 웹툰 IP를 활용한 굿즈(상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향후에도 다양한 IP 확장 사업을 꾀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