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1년 만의 금메달 노리는 세팍타크로 대표팀 출국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출국했다.

고문석(남자) 감독과 김무진(여자) 감독이 이끄는 세팍타크로 선수단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떠났다.

직전 대회인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레구(3인조) 동메달, 여자 팀 이벤트(레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던 대표팀은 이번에는 남자 쿼드(4인조)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남자 쿼드 대표팀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세팍타크로 종주국 태국이 해당 종목에 출전하지 않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렸고, 우리나라는 남자 쿼드와 팀 이벤트, 여자 레구와 팀 이벤트에 출전한다.

첫 경기는 24일 인도네시아와 남자 팀 이벤트다.

고문석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선수단 모두 금메달을 바라보며 훈련했다.

이에 걸맞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잘 해낼 것으로 믿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