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 선정…과학기술사 강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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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국학 강의 영상을 제작해 케이무크(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 탑재하고, 관련 국·영문 연구보고서 등을 편찬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5년간 매년 5억원씩, 모두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대는 '과학과 기술의 한국사'라는 제목으로, 전근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과학기술을 다루는 25개 강좌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강좌에 한글과 영어, 그리고 주제에 따라 중국어나 러시아어 자막을 달아 전 세계에 한국 과학기술사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은 문만용 교수는 "한국 전통 과학 문명을 중국의 아류로 보는 해외 학계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고, 우리의 현대 과학기술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분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