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추석을 앞두고 경북도내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 특별기획전이 내달1일까지 3주간 우체국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엄선된 도내 전통시장 75개 점포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우체국 쇼핑몰 ‘팔도맛지도’의 ‘대구·경북’메뉴로 접속하면 저렴하고 신선한 먹거리 등 다양한 전통시장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또 17개 전통시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사업을 진행한다.
송편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문화공연, 추석맞이 노래자랑, 특판 행사 등을 지원하는 행사로, 이번 명절을 즐겁고 풍성하게 보내 수 있도록 가족, 친구와 함께 시장도 보고 축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북도는 정겨운 경북 전통시장을 알리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추석을 앞두고 경북도는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도 및 시군 소속 공무원과 도내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3만여 명이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장보기 행사는 온라인 특별기획전과 함께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지역 상권 살리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전통시장 추석맞이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추석 제수용품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