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나라 울산ESG실천본부는 이날 오후 6시30분 울산시 중구 울산시티컨벤션에서 내외빈과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이원무(주식회사 아이바 대표이사) 초대회장 취임식을 했다.
앞서 공정한나라 울산ESG실천본부는 지난 6월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 회장을 창립총회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이후 1천여 명의 회원을 모집해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공정한나라 울산ESG실천본부는 기업 도시 울산에서 기업의 투명경영, 온실감스 감축 노력, 어려운 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책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도하기 위해 젊은 울산인 중심으로 설립됐다.
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2004년 UN과 스위스 정부가 금융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통한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규정하면서 시작됐고 2006년 코피 아난 당시 UN사무총장이 이를 구체화하면서 기업의 지켜야 할 시대적 과제이자 지속가능경영의 잣대가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의 ESG경영이 기본 경영철학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화두가 됐으며, 2025년 대기업을 시작으로 ESG경영 공시 의무화가 예고되면서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원무 아이바 대표는 "범시민단체인 울산ESG실천본부 초대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며 "기업이 ESG경영을 통한 공동가치를 실천하도록 견인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균형을 유지해 자본주의 사회의 착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