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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대통령 "우린 모두와 교류"…러군의 행진 참여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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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 대한 반대파 공격…언론이 스캔들 만들었다" 일축
    멕시코 대통령 "우린 모두와 교류"…러군의 행진 참여 정당화
    멕시코 대통령이 '독립기념 행사에서의 러시아군 행진 참여' 논란을 정치 공세로 일축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 치러진 멕시코 독립기념 213주년 행사에 러시아군을 초청한 것에 대해 "우린 세계 모든 나라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서 "멕시코와 수교한 모든 나라를 초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프레오브라젠스키 154연대 의장대는 16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과 군사 퍼레이드에서 자국 국기를 들고 행진했다.

    이 행사에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브라질, 니카라과, 네팔, 스리랑카 등도 초청받았다.

    그러나 주멕시코 우크라이나 대사와 멕시코 야당 의원들은 러시아군의 행사 참가와 행진을 일제히 성토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해 강하게 제재하는 국제사회 기조에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

    옥사나 드라마레츠카 주멕시코 우크라이나 대사는 소셜미디어에 "(멕시코) 대통령의 중립 정책과 러시아 침략에 대한 비난은 일관성이 있는 것인지" 반문하기도 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와 관련한 취재진 질의가 없었는데도 먼저 "저를 반대하는 이들은 어떤 주제에든 의존하고 있다"며 "언론이 스캔들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 초청은 국방부에서 진행했다"면서 "펠리페 칼데론 전 정부에서도 러시아 군대는 여러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러시아군 의장대의 참석을 정당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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