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하천에 경유 2천290ℓ 유출…아스콘공장 관계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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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하천인 경기 양주시 신천에 경유 수천 리터를 유출한 아스콘공장 관계자가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업무상 과실 혐의로 양주시에 있는 아스콘 공장 현장관리팀장 A씨와 해당 법인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등은 평소 공장 저장 탱크 관리를 소홀히 하고 지난 6월 경유 2천290ℓ를 유출해 하천을 오염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이 공장에서는 저장탱크에서 기름이 흘러넘치는 사고가 매년 반복됐다.
하지만 A씨 등은 유출 방지를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국가 하천 생태계에 큰 피해를 일으킨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들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5일 심야에 양주시 남면 신천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와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인근 아스콘 공장에서 경유가 유출돼 물고기 1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업무상 과실 혐의로 양주시에 있는 아스콘 공장 현장관리팀장 A씨와 해당 법인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등은 평소 공장 저장 탱크 관리를 소홀히 하고 지난 6월 경유 2천290ℓ를 유출해 하천을 오염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이 공장에서는 저장탱크에서 기름이 흘러넘치는 사고가 매년 반복됐다.
하지만 A씨 등은 유출 방지를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국가 하천 생태계에 큰 피해를 일으킨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들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5일 심야에 양주시 남면 신천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와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인근 아스콘 공장에서 경유가 유출돼 물고기 1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