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기관 고장, 수상 오토바이 모래 걸림 등 주말 동안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께 부산시 강서구 진우도 북쪽 방향 0.6㎞ 해상을 지나던 300마력 수상 오토바이가 모래언덕에 걸렸다.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2명과 수상 오토바이에 대한 안전 조처를 마쳤다.

이날 오후 1시 24분께는 부산 강서구 신호항 남쪽 방향 0.6㎞ 해상을 지나던 2t급 모터보트(승선원 2명)가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민간 해양 구조선의 협조로 보트와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 33분께도 거제 저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원인 미상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과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