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이달 25∼26일 연달아 연다.

서울시, 스마트시티 시상식·포럼·총회 25∼26일 개최
25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이, 26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과 '제6차 WeGO(위고·세계스마트시티기구) 총회'가 개최된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서울시가 위고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해 9월 제정한 상이다.

앞서 시는 올해 3∼6월 프로젝트·리더십·특별상 3개 분야를 공모해 지원작 240개 중 후보작 40개를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가수 싸이가 참석하며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스마트도시를 구현하는 데 힘쓴 최종 우승작 21개를 시상한다.

이번에 8회를 맞이한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약자와의 동행을 세계도시와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의 성과와 비전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포용'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한 데 따른 사회의 명암과 포용적 스마트도시를 지향하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발표·토론한다.

현장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20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seoullive)에서도 생중계된다.

포럼에 이어 위고 총회가 열린다.

위고의 의장도시인 서울시의 오세훈 시장이 의장으로 총회를 주재하며 71개 회원도시, 국제기구·기관, 정보기술(IT)기업 총 200여명의 회원이 모여 다음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위고가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주요 안건은 정관 개정, 차기 (2023∼2026년) 의장·부의장·집행 도시 선출, 제7차 WeGO 총회 개최도시 선정 등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미래 스마트도시 모델을 수립하고 스마트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람 중심 포용적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전 세계로 나가는 도약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