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트럭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

제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화물트럭 기사가 관광버스와 충돌해 14명이 다쳤다.

제주서 만취 화물트럭 관광버스와 충돌…14명 중경상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3분께 제주시 오등동 별빛누리공원 인근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13명이 탑승한 관광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쳤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50대 관광버스 기사와 관광객 등 13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버스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