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번째 생일을 앞둔 영국 여성의 장수 비결이 공개됐다.28일(현지시간) BBC, 뉴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 출신의 에디스 힐은 "매일 초콜릿을 먹고 파티를 즐기는 게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에디스는 1919년 3월 3일 태어나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었고, 5명의 군주 대관식을 목격했으며, 23명의 총리가 다우닝가에 취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에디스 힐은 100세가 돼서야 요양원으로 이사했는데, 이후에도 매일 초콜릿을 먹고 있다고. 에디스 힐이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은 캐드버리 데어리 밀크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과자를 즐긴다는 설명이다. 단 것은 좋아하지만, 담배나 술을 하지 않는다.에디스 힐의 106번째 생일을 앞두고 요양원 직원들은 더블 초콜릿케이크를 포함해 특별한 생일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 생일을 위해 요양원 직원들은 생일 카드 캠페인도 독려 중이다. 에디스 힐의 나이에 맞춰 106장의 카드를 모으는 게 목표다.요양원 사람들은 에디스 힐에 대해 "멋진 여성이자 훌륭한 성품의 소유자"라며 "여전히 자신을 위한 모든 일을 스스로 해낸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나이에 비해 정말 놀랍다"는 평도 나왔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일론 머스크(53)가 또 한명의 자녀를 얻었다. 이로써 그의 자녀는 14명이 됐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도 운영 중이다.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39)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계정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의 생일을 맞아 일론과 나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에 대해 직접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아카디아는 지난해 2월 머스크와 질리스 사이에 태어난 셋째다. 셀던 라이커거스는 최근에 낳은 넷째다. 질리스는 라이커거스를 언제 출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질리스의 글에 머스크는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누르며 반응을 보였다.질리스와 머스크는 2021년 11월 체외수정으로 쌍둥이 스트라이더와 애저를 낳았다. 셀던 라이커거스는 머스크와 질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네번째 아이이자 머스크의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에 공개된 14번째 자녀다.13번째 아이의 친모는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로 알려졌다. 애슐리는 지난달 14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에 나는 아기를 낳았다"며 "아빠는 일론 머스크"라고 적었다.이후 일주일 뒤에는 뉴욕 법원에 자신이 낳은 아들의 아버지가 머스크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클레어는 소장에서 머스크가 출산 당시 곁에 없었고, 지금까지 아이를 단 3번만 만났으며, 아이의 양육과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머스크는 세계적인 인구 감소에 우려를 표하며 정자 기증으로 더 많은 자녀를 낳을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것에 반색하는 모습이다.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광대"로 칭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인정사정없는 질책"이라고 언급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주변 인사들은 일제히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압박에 나섰다는 평이다.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광대의 면전에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진실을 말했다"며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더불어 "무례한 돼지(젤렌스키)가 결국 백악관에서 제대로 당했다"고 평가했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쓰레기'에 비유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그 쓰레기 같은 인간을 때리지 않은 것은 기적적인 인내력"이라고 했다.푸틴 대통령은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지만,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크렘린궁의 의중을 잘 아는 소식통은 가디언에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즐겼으리란 것은 명백하다"며 "이제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더 많은 요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협정 서명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