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과 미국이 양국 정상회담 후속 일환으로 오픈랜, 6G 등 디지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가레인은 모바일 기기용 RF 동축 케이블 조립체 부품을 연결회사를 통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까지도 국내 유일 공급사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14일 13시 20분 기가레인은 전일 대비 5.56% 상승한 1,499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과 미국이 양국 정상회담 후속 일환으로 오픈랜, 6G 등 디지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 주무부처는 지난 12∼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고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5G와 6G, 오픈랜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제3국에서 5G, 오픈랜 등 신뢰할 수 있는 통신 공급망 다양성을 제고하도록 기술 지원과 프로젝트 준비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기가레인의 연결회사는 축적된 고주파 RF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부터 5G 이동통신 사업을 본격화했다. 기가레인은 모바일 기기용 RF 동축 케이블 조립체 부품을 연결회사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까지도 국내 유일 공급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연결회사는 국방, 항공용 고주파, 저손실RF 케이블 커넥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TICN(육군 체계) 및 공군 체계에 고부가가치 RF케이블 커넥터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 공급사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