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포항테크노파크·에프씨아이와 업무 협약
포항시, 지역 산학연과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힘 모은다
경북 포항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포항시는 14일 시청에서 포항대, 포항테크노파크, 에프씨아이와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산·학·연·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현장실습장을 구축하고 일자리 확보와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대는 2024학년도부터 전기에너지과 내에 수소에너지 관련 실습교과목을 운영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에는 수소에너지 관련 학과를 개설할 방침이다.

대전에 본사를 둔 연료전지기업 에프씨아이는 2021년 포항시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공장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수소 경제를 이끌어갈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