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광역단체장 지지확대지수 조사에서 13개월째 전국 1위를 유지했다.

김동연, '광역단체장 지지확대지수' 13개월째 1위[리얼미터]
지지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었다는 것이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지확대지수 120.2점으로, 2위 유정복 인천시장(90.7점)에 29.5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지확대지수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째 1위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일반지수의 경우 김 지사는 59.0%로 김영록 전남지사(61.8%), 김관영 전북지사(59.4%)에 이어 3위를 나타냈다.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경기도가 67.4%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서울시(66.7%), 3위는 제주도(65.5%)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7월 27~30일, 8월 26~31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자치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