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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테슬라 10%↑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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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4,663.7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7포인트(1.14%) 뛴 13,917.89로 거래를 마쳤다.

    오는 13일 예정된 8월 CPI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와 퀄컴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테슬라의 주가는 10% 넘게 뛰었다.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호평하며 목표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렸다.

    메타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챗GPT-4에 필적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퀄컴의 주가는 회사가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의 5G 모뎀 칩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가량 올랐다. 젤리 제조업체 JM스머커는 트윙키를 제조하는 호스테스 브랜즈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 이상 하락했다. 호스테스의 주가는 19% 이상 올랐다.

    최근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금지' 조치로 주가가 급락했던 애플(0.7%)은 이날 반등했다. 애플은 오는 12일 아이폰15 출시행사를 진행한다.

    S&P500 지수 내 임의소비재, 통신,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자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와 산업 관련주는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 주 열릴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0.32%)의 상승률을 웃돈 수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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