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유엔대사 "거부권 반복행사로 안보리 기능장애 부각돼"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거부권 사용'을 주제로 열린 유엔총회 토의에서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각 사건은 안보리가 핵심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정당성과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쿠데타 군부가 정권을 잡은 서아프리카 말리에 대한 제재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유엔총회를 통과한 결의는 안보리 회의에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유엔 총회에서 관련 토의가 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