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입구서 '자원순환 나눔장터' 마무리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이틀간 열린 '자원순환 나눔장터'가 마무리됐다.

울산 동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대왕암공원 입구 용놀이터 숲에서 개최한 '자원순환 나눔장터'에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폐페트병 뚜껑과 커피 찌꺼기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새 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부스, 고장 난 장난감 등을 이용해 만든 '정크아트' 전시, 무환자 나무 열매(소프넛)로 천연세제를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용놀이터 뒤쪽 숲속에서 진행된 중고 물품 판매 장터 '동구 리(RE)마켓'에는 약 60팀의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쓰지 않은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폐전지·1회용품 교환, 재활용 분리배출 및 음식물쓰레기 배출 홍보부스 등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과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업사이클링을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