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 해 국방비로만 1000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고 해서 '천조국'으로 불린다. 이 막대한 국방비의 3분의1 이상을 해군에서 집행한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우주군 등 미국의 6군 체제에서 해군이 으뜸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워싱턴DC에서 차량을 동쪽으로 타고 1시간20분을 달리면 미 해군력의 근본 도시 아나폴리스가 나온다. 지구 최정예 해군 장교를 육성하는 미국 해군사관학교도 아나폴리스의 자랑이다. 이곳에서도 가장 은밀한 곳인 샌디포인트주립공원 내 인적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비밀스럽게 위치한 노스롭그루먼 해양 연구개발(R&D) 센터를 최근 한국 언론 최초로 다녀왔다. 부력엔진·하이브리드 추진…수중전의 게임체인저메릴랜드주 동서 해안을 잇는 길이 6.946㎞의 체서피크베이 브릿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장엄한 광경한 펼쳐지는 곳에서 세계 최고의 해양 무기 엔지니어들이 전에 없던 초대형 수중 드론(XLUUV) 만타레이 제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었다. 철저한 신분 확인과 가방 검사, 몸 수색을 거쳐 R&D 센터로 진입하자 가오리 형태의 만타레이가 로비 정중앙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중 드론의 형태는 대다수가 직선형인 탓에 만타레이의 기이한 디자인은 핵 전략 폭격기 B-2 스피릿을 연상시켰다.이곳에서 만난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노스롭그루먼 만타레이 총괄수석 엔지니어는 만타레이의 강점으로 모듈식 설계를 꼽았다. 그는 "만타레이는 여러 구간으로 나눠 제작돼 볼트로 간단히 결합할 수 있고 다시 분리해 전 세계 어디든 컨테이너로 쉽게 운송할 수 있다"며 "해군 부두에서 크레인과 일반 장비만으로 빠르게 재조립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한국 경제의 성장 기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정부가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요구와 관련해 심의를 또다시 보류하자 미국 내에서 이 같은 주장이 다시 한 번 나오고 있다. 구글 '지도 반출' 보류에 "유럽 교훈 삼아야" 압박미국 비영리 단체 컴페테레 재단의 생커 싱햄 회장(전 미 무역대표부 자문관)은 20일 한경닷컴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컴페테레 재단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뒷받침하고 자국 빅테크 기업들을 지원하는 주장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싱햄 회장이 꼽은 한국 정부 규제는 △민감한 시설·항공 이미지에 관한 보안 규제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자에 대한 허가·감독 △개인 데이터의 해외 이전 규제 △고정밀·자율주행용 지도에 대한 엄격한 관리 등이다.그는 "한국에선 1대 2만5000 축적의 지도를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만 더 세부적인 지도(1대 5000 국가기본도)를 외부로 반출하려면 관련 부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 과정은 부처 간 검토를 거치는데 역사적으로 승인이 보류되거나 지연된 사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싱햄 회장은 "이는 글로벌 지도 제공업체가 전 세계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제약을 주고 완전한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한계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고정밀 지도 반출에 관한 한국 내 안보 우려를 존중하면서 시장을 개방할 수 있는 실무적 절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선을 그은 것이다. "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가 제11대 회장에 신상용 에프에이치아이코리아 대표(사진)를 선임했다.협회는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유통 관련 5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중앙회와 7개 지회를 뒀다.신 신임 회장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출신으로 협회 중앙회 기획이사, 총무이사, 기획부문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발맞춰 의료기기 유통 선진화와 협회의 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안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