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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미수금 10억달러 6년 만에 돌려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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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서 상환 합의
    가스공사·롯데케미칼·GS E&R 미수금 받게 될 듯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한국가스공사와 롯데케미칼, GS E&R 등이 지난 6년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에서 발생한 미수금 약 10억달러를 돌려받게 됐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5차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수르길 가스전 사업의 가스 대금 미수금 상환 계획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양국 수석대표로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가스공사 등 관계 부처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르길 사업은 2008년부터 2041년까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공동으로 가스전을 개발하고 화학 제품과 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칼 GS E&R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가 합작사인 '우즈코 가스카메칼'을 세워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가스 판매는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 자회사가 맡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이 자회사는 2017년부터 미국 달러 기준으로 지급하기로 한 가스 생산대금 약 10억달러를 우즈코 가스케미칼에 내지 못했다.

    이번 합의로 6년 만에 회수가 가능해 진 미수금 약 10억달러는 우즈코 가스케미칼을 거쳐 한국가스공사와 GS E&R, 롯데케미칼 등에 최종 지급될 전망이다. 우즈코 가스케미칼의 지분 50%는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가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한국 가스공사(22.5%)와 롯데케미칼(24.5%), GS E&R(3%)이 나눠 갖고 있다. 다만 양측 사업자 및 대주단 간 합의로 구체적인 상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양국 간 회의에서는 현지 섬유산업에 진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면화 재배지 배정 확대, 타슈켄트 정보기술(IT) 비즈니스센터를 위한 토지 불하 허가 등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도 논의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고속도로·고속철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친환경·디지털 분야 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방문 기간 치르치크 희소금속 센터도 방문해 반도체와 관련된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의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광물 자원을 상품화하고 한국은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추 부총리는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올해 11월 결정되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이 최적지임을 설명하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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