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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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월 프리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인 22일에 맞춰 베트남을 찾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동행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해 동남아시아에서의 롯데 영향력 확대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7일 경제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22일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그랜드 오픈식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롯데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과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입점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하노이 중심지 서호 신도시에 현지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이달 22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이번 오픈으로 3000명 이상 현지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및 K컬처 전파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쇼핑 1번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