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데이트' 하반기 프로그램
뮤지컬 '문스토리' 26일 개막
[공연소식] '더 웨일' 대학로 무대에서 국내 초연
▲ 서울문화재단 '쿼드초이스' =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연극 '더 웨일'과 '겹괴기담'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22∼30일 공연하는 '더 웨일'은 몸무게가 270㎏에 달하는 은둔형 외톨이 찰리가 생의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며 구원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뮤얼 D. 헌터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이다.

신유청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백석광이 특수분장으로 거구의 아버지 찰리를 연기한다.

10월 6∼9일 공연되는 '겹괴기담'은 한국 실험극의 거장 김우옥의 대표작이다.

틀린 그림 찾기처럼 정밀하게 꾸며놓은 두 개의 무서운 이야기를 교차해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1982년 국내 초연했고 지난해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됐다.

[공연소식] '더 웨일' 대학로 무대에서 국내 초연
▲ 연극배우·무용수에게 듣는 공연 이야기 = 국립극장은 16일부터 서울 공연예술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데이트'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데이트'는 공연예술박물관의 상설전시를 공연예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16일에는 연극배우 장두이가 배우의 관점에서 박물관 소장자료와 함께 피터 셰퍼의 연극 '에쿠우스'를 소개한다.

10월 21일에는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단장이 한국 발레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1월 25일에는 국립무용단 박기환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과 무용단의 최근 작품을 선보인다.

12월 23일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 박경민이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에 관해 이야기한다.

프로그램마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ntok.go.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소식] '더 웨일' 대학로 무대에서 국내 초연
▲ 뮤지컬 '문스토리' 재연 =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문스토리'를 공연한다.

'문스토리'는 2018년 트라이아웃(정식 공연 전 시범 공연)을 거쳐 2021년 초연한 작품으로, 이번이 재연이다.

뮤지컬 '사의 찬미'의 성종완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과거 만화가로 활동했던 택시 기사 이헌이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자신이 달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남자 용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유명 만화가로 활동하던 7년 전 갑자기 자취를 감춘 이헌은 정상윤, 성연, 김진욱, 김준호가 연기한다.

사고로 이헌의 단칸방에서 함께 살게 된 용 역에는 강찬, 김리현, 김지웅이 출연한다.

이현의 옛 친구인 린 역에는 소정화, 박새힘, 장보람, 주다온이 출연하며 이헌의 근황을 취재하는 기자 수연에는 전민지, 조영화, 표바하, 이채원이 캐스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