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의료급여 퇴원자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의료와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광명소식]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이달부터 시행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은데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 생활하며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지역사회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시는 성공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달 협력 의료기관, 식사 등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은 질병으로 31일 이상 입원한 시민 가운데 퇴원 후 주거지가 있거나 주거 연계가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이다.

다만, 퇴원 후 건강 악화의 우려가 있거나 재입원 가능성이 있는 수급자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