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동기 범죄 예방 순찰하던 광주 경찰, 응급환자 안전 조치
이상 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기차역을 순찰하던 광주경찰청 기동대원들이 응급환자를 발견해 보호 조치했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광주경찰청 3기동대 3제대 소속 박우민 경장, 김준호·하경구 순경은 광주송정역을 순찰하던 중 응급환자를 발견했다.

KTX 기차를 타려고 플랫폼에서 기다리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이 남성은 간암 말기 환자로, 심한 가슴 통증으로 기차를 탈 수 없을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기동대원들은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게 응급조치한 후 사설 구급차를 불러 환자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왔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이상 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곁을 지키다 응급환자를 발견해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