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에 맥주 4천병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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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무원 20여명과 차량 10여대를 투입해 맥주 상자와 깨진 유리조각을 수거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김포 방향 4개 차로가 전부 통제됐다가 4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통행이 재개됐다.
사고가 난 화물차는 옆면과 윗면을 감싸는 적재함 덮개를 날개처럼 위로 들어올려 하역하는 일명 '윙바디 트럭'이다.
경찰은 "주행 중 갑자기 윙바디가 열려 맥주가 쏟아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