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80선 내외 보합권 등락…개별종목 장세(종합)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2,580선 내외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09%) 하락한 2,582.22다.

지수는 전장보다 5.64포인트(0.22%) 내린 2,578.91에 개장해 소폭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682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독일 DAX지수(-0.10%)와 영국 FTSE 100지수(-0.16%), 프랑스 CAC 40지수(-0.24%) 등 유럽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4일 유럽 경제금융센터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위해 더 단호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시사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내 증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뚜렷한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의 변화, 중국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발표, 국제유가의 강세 지속 등을 토대로 종목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POSCO홀딩스(1.02%), 삼성SDI(0.33%), LG화학(0.17%) 등은 상승하고 SK하이닉스(-0.1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0.69%), 섬유·의복(0.39%) 등이 오르고 증권(-0.94%), 운수장비(-0.5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80포인트(0.30%) 내린 916.3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1포인트(0.03%) 떨어진 918.8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1.95%)과 에코프로(-3.69%), 포스코DX(-2.06%) 등이 하락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1%), 레인보우로보틱스(3.57%), 펄어비스(0.51%), HPSP(7.14%) 등은 강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