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법인,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 모바일 브랜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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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위챗 메신저와 연동해 금융, 쇼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인앱형 프로그램이다. 중국 내 최대 규모 메신저 앱인 위챗의 이용 고객은 약 13억명에 달한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이번 위챗 내 모바일 브랜치 오픈을 통해 위챗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챗 사용 고객은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정기예금·적금 상품 가입, 거래내역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관계자는 “위챗 메신저라는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에서 신한은행의 모바일 브랜치를 연결하는 새로운 채널을 구축했다”며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신한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기반고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내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사회의 빠른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뱅킹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