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토리마켓서 대만·일본 원천 IP 16편 소개
영화·영상 콘텐츠의 원천 스토리를 거래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서 대만과 일본 원천 IP(지식재산권) 16편이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부산스토리마켓에서 대만콘텐츠진흥원이 선발한 대만 IP 10편과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가 뽑은 일본 IP 6편을 소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만 작품 중에는 동아시아 사회 속 가족과 교육 관계를 면밀하게 고찰한 우 샤오러 작가의 장편소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미러픽션)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일본 IP로는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가도카와 코퍼레이션), '깨지기 쉬운 미래'(도쿠마쇼텐 퍼블리싱),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지츠교노니혼샤) 등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적이 있는 작품이 다수 참가했다.

앞서 영화제 측은 부산스토리마켓에서 소개할 국내 IP 30편(스토리 11편, 도서 8편, 웹툰 8편, 웹소설 3편)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작품은 10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중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행사에서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국내외 영화·영상 산업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피칭 및 판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 세일즈 기회를 얻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