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방송인 조우종이 '동상이몽'에서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이 아내 정다은과 부부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우종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각방 살이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조우종이 단칸방에서 홀로 지내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 가족을 아끼는 조우종의 배려심이었다. 잠귀가 밝은 아내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문간방에서 취침 후 아침 일찍 라디오 방송에 조용히 출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방송에서 아내의 자랑을 나서서 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아내 정다은은 조우종을 70대 가장 같다고 표현하며 결혼 7년 차 부부 케미스트리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 이른 시간부터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출근한 조우종은 텐션을 끌어올려, 프로답게 프로그램 진행을 이끌었다. 특히 조우종이 저녁형 인간임에도 2020년부터 3년 반이 넘는 현재까지 장수 프로그램인 'FM대행진'을 꾸준히 이끌어 온 성실함은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조우종은 '조우종의 FM대행진', MBN '엄지의 제왕'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정보, 재미, 진정성의 완벽한 삼박자를 다 잡은 진행자로서 두각을 보인다. 또 스포츠 관련 안정적인 중계 실력까지 갖춘 조우종이 만능 아나테이너로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만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우종과 정다은의 결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동상이몽'은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