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내일 방중…중국 "관심사항 교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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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클레벌리 장관이 왕이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주요 경제국으로서, 세계 평화와 안정적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 책임을 지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잘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소통할 것"이라며 "영국이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깊이 있는 교류를 하고 이해를 높여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레벌리 장관은 당초 지난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갑자기 경질되면서 방문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