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7월까지 판매액 626억원…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 커

강원 원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원주사랑상품권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원주시 추석 달 지역상품권 150억원 발행…1인 구매 한도 50만원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조치다.

9월 원주사랑상품권은 내달 1일 오전 10시에 발행한다.

연말까지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판매한 원주사랑상품권은 총 626억원이다.

이 중 90%에 해당하는 567억원이 1개월 이내 지역 가맹점에서 소비가 이뤄졌다.

시는 원주사랑상품권의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계속된 고물가로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가계 부담도 덜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